장제원 아들 장용준이 화제입니다. 좋은일로 유명해졌으면 좋겠으나, 그 뒤에 안좋은 일도 한 몫, 어제 엠넷티비의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에 바른정당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이 정말 깜짝 놀랄 랩 실력을 보이며, 방청석에서는 환호성과, 고등래퍼에서 심사위원 역을 맡고 출연 중인 스윙스는 직접적으로 장제원 아들을 키우고 싶어하는 바램도 비췄습니다.
뭔가 분위기 있어보이는 반항아 같은 모습의 장용준.. 올해 나이 18살로 현재 세인트폴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그의 학력이 소개되자, 함께 이 세인트폴 국제학교의 홈페이지도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죠. 잠시 알아보니.. 현재 위치해 있는 곳은 서울시 서초구...미국의 세인트폴의 분교적으로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제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이 있다보니, 혹시 그의 아들이 어떤 특혜로 이런 국제 학교를 다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두눈 부룹뜨고 알아봤더니, 다른 국제학교들과는 달리 국적이 외국이 아니라도, 즉 한국 국적이라도 입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돈은 많이 들겠지요. 어쨌든 두루두루 장제원 아들이 유명세를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장제원 의원의 SNS를 들여다보니, 부인인 전 MBC 아나운서 였던 한윤수가 아들인 장용준과 함께 친 언니를 따라 뉴욕으로 갔고 두 모자가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려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고등래퍼>를 시청하셨다면 정말 그의 아들의 랩 실력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사실, 이 아이가 정제원 아들이라는 사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력이 화제가 되면서 알려졌는데요. 아버지는 한때, 특검에 나왔을때 이영자 닮은꼴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었죠. 아들도 아버지를 닮긴 했지만 고운 선은 엄마쪽에 더 가까운 듯 하네요.
프로그램 후 감상평을 말하던 스윙스는 지금 소속되어 있는 회사가 있느냐? 나랑 좀 얘기좀 하자~ 라는 말로 장용준을 영입해서 키우고 싶은 의사가 있음을 확실히 했고, 그 말을 들은 아들 역시, 대답은 못하고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오디션을 치를 당시에는 그져 자신은 자신의 실력을 알고 있고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하였으나, 그 이상을 뛰어넘는 과한 칭찬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모습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좋아만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죠. 프로그램이 후 지나친 관심은 바로, 예전 장제원 아들이 이용했던 트위터의 조건만남 혹은 성매매를 연상시킬 수 있는 댓글들이 캡춰되면서 고작 18살 십대 소년의 미래가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의 예전 같은 학교를 다녔던 때의 학교 동기가 올린 글도 한 몫 하였습니다.
같은 친구들을 왕따 시킨다든지, 혹은 아이들을 괴롭혔다 든지 하는 옆에서 지켜봤던 친구가 그가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예인으로 유명해지는 것이 못 마땅했던 겁니다.
플러스 십대 소년에 고교 재학 중인 아들이 위와 같은 성매매 혹은 조건만남 같은 글에 리트윗하며 답을 하고, 만남을 시도하려고 했던 정황 등이 네티즌들에 의해서 알려지고 퍼지면서 연예인으로 진출도 하기 전에 벌써 욕을 먹고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과거, 비슷한 사례의 연예인들도 있었지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에 과거 SNS의 글이 알려지게 되면서 비난을 받았고 결국은 퇴출될 수 밖에 없었던 사례들...
장제원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이름보다는 아들 때문에 더 유명해진 꼴이 되었네요. 그의 부인도 마찬가지. 몇가지 특검에서의 사이다 발언 등으로 인기가 좀 올라가긴 했었는데 장제원의 아들 덕에, 함께 비난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장제원은 사과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폐쇄하였고, 장용준 역시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가 위와 같은 캡쳐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트위터에 조건만남 글에 댓글을 달았고 거기에 장용준이 함께 하다가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다며 너무 힘들어 한다, 죽을려고 한다라는 글도 보입니다.
정말 현재는 과거의 얼굴이라고 하죠. 본인도 그의 아버지도 일이 이렇게 커질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태는 수그러질까요? 자신의 꿈을 과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일해 접어야 할까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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